‘김과장’ 남궁민-이황의가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했다. <사진=KBS> |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2TV ‘김과장’ 남궁민-이황의가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한 20초 ‘런웨이 워킹’ 장면으로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17회에서는 괴한들에게 납치된 서율(이준호)을 구하기 위해 의기투합한 김성룡(남궁민)과 박계장(이황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도(박영규) 회장은 희생양으로 서율을 선택, 검찰관계자가 구속 영장을 들고 서율 앞에 나타났다. 이때 갑작스럽게 등장한 괴한 4명에게 서율이 납치되자, 서율의 충복인 박계장과 어느 순간 나타난 김성룡이 서율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이후 김성룡과 박계장이 괴한과 맞서기 위해 차트렁크에서 야구배트를 꺼내들고, 안개 속을 헤치면서 나란히 서율에게로 향했다.
김성룡과 박계장은 화제의 드라마 tvN ‘도깨비’ 속 장면을 패러디하며 웃음을 전했다. 앞서 ‘도깨비’에서는 사채업자들에게 납치돼 위험에 처한 지은탁(김고은)을 구하고자 도깨비 김신(공유)과 저승사자(이동욱)가 합심, 일렁이는 안개 속을 걸어 나오는 모습이 강렬한 여운을 남겼던 바 있다.
이에 자동차 헤드라이트가 비춰지는 가운데, 뿌연 안개 속을 걸어 나오는 ‘김과장’ 속 김성룡과 박계장의 실루엣이 ‘도깨비’ 속 김신과 저승사자의 자태와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