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보수후보 단일화 '몽니' 친박계...'도로 새누리당' vs 보수쟁탈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른정당 28일, 자유한국당 31일 당내 대선 후보 선출
보수후보단일화 공감대에도 '친박계'가 장애물로 등장
각자도생 속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감지돼

[뉴스핌=조세훈 기자] 이번 주 보수진영의 대선 본선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된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에서 기대와 흥분은 찾아보기 어렵다. 경선이 시작되었지만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이 답보하거나 되레 뒷걸음질 치고 있어서다. 보수후보단일화가 막판 변수로 꼽히지만 이마저도 도로 '새누리당'이라는 비판과 친박(친박근혜)계와 바른정당 간 앙금이 깊어 난항이 예상된다.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2017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자 경선토론에 참석한 김진태(왼쪽부터), 이인제, 김관용, 홍준표 예비후보가 토론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친박계는 자유한국당 토론회에서 연일 보수후보단일화를 비판하고 나섰다.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만이 26일 TV토론회에서 "보수 연대를 하지 않으면 정권을 그대로 바치는 것"이라며 단일화를 외치지만 당내 반발이 만만치 않다.

친박계 대표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당은 이념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야지 도대체 홍 후보는 주소를 잘못 찾아온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도 "보수 우파 민심이 다 넘어져 있는 상태인데, 이분들을 빨리 일으켜 당으로 집결시켜야지 다른 당에 손을 내밀면 되겠느냐"고 거들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결과만 성공하면 된다는 건 민주주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꼬집었다.

바른정당 대선 주자들도 보수후보단일화를 두고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유승민 의원은 25일 “범보수 단일화의 가장 큰 명분은 보수 후보가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으로 흩어지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겠느냐는 점"이라며 홍 지사와 맥을 함께 했다. 그러나 남경필 경기지사는 친박 청산 없이 단일화 하는 방안에 부정적이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보수후보단일화에 적극적인 홍 지사와 유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양당의 후보단일화가 어렵다는 시각이 많다. '친박 청산'이란 전제조건이 달성되지 않으면 명분과 앙금 해소 모두 얻을 수 없어서다.

당장 친박계는 세 결집을 통해 당내에서 몸값을 높이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정부수석비서관을 지낸 친박 핵심 김재원 전 의원이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 국회의원 재선거에 공천됐다. 당초 무공천 선언을 뒤집고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탄핵 정국에 책임이 있는 분이라 공천을 하면 안 된다"고 경계했으나 무용지물이었다. 이처럼 친박계는 태극기 집회 참가자와 TK 열성 지지층을 자산으로 당내 발언권이 되레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친박 청산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보수후보단일화를 강행하더라도 '도로 새누리당'이란 국민적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서 분당 과정을 거치며 쌓인 앙금도 단일화의 화학적 결합을 저해해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 역시 고민이다. 이럴 바엔 내년 지방자치단체선거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보수 쟁탈전'에 나서야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올 수밖에 없다. 때문에 각자도생(各自圖生)속에 `보수 세력이 공멸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마저 나온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