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대우조선 "시장질서 교란? 현대重이 저가수주 주도"

기사입력 : 2017년03월24일 15:57

최종수정 : 2017년03월24일 15:57

경쟁사 주장 "악의적" 반박..상선분야 견조한 실적 유지

[뉴스핌=조인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저가수주로 조선시장 질서를 교란시키고 있다는 경쟁사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대우조선은 24일 입장자료를 통해 '국내 경쟁사들을 중심으로 대우조선이 저가로 수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질서가 교란되고 있다'는 경쟁사의 주장에 "채권단에서 파견된 경영관리단이 참여하는 수주심의 절차가 마련돼있어 독단적인 저가수주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돼있다"고 주장했다.

경영관리단은 2015년 7월부터 경영일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맡고 있다. 특히 리스크 예상 프로젝트 심의 및 개선활동을 수행하는 '수주리스크관리위원회',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여부 심의하는 '수주위원회'가 리스크를 사전점검하고 산출원가의 적절성을 판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상선 수익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에 따르면 2008년~2016년에 건조한 일반상선 분야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4.1%이며, 같은 기간 LNG선박 평균 영업이익률은 5.8%다.

대우조선은 "상선분야에서 견실한 이익을 시현하고 있는데 대우조선의 기존 수주잔량 특히 LNG선 수주잔량이 저가수주로 인한 결과라는 경쟁사들의 우려를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대중공업이 최근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수주금액이 오히려 최저수준이라고 공세를 가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올해 초 노르웨이 소재 DHT사와 VLCC 계약을 체결했다.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는 2월 2일자 기사에서 'DHT VLCC 계약가는 2003년 이래 14년 만의 최저 수준'이라는 중개인의 전언을 실었다.

대우조선은 "견실한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상선분야에서도 마치 저가수주가 이뤄져 국민경제에 짐이 될 것이라는 경쟁사의 악의적인 주장으로 회사 정상화를 위한 임직원들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도 폄훼되고 있다"며 "지난날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일반상선과 특수선 부문에 주력하고 무분별 해양사업을 자제함으로써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