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개 중소기업 평균 매출 235억원…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47%
[뉴스핌=한태희 기자] 중소기업청은 고운세상코스메틱을 포함한 129개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기청은 해외에서도 통하는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사업을 한다.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 비중이 10%가 넘는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R&D)은 물론이고 해외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중기청은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에 지원금으로 지난해보다 32억9000만원 늘린 30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글로벌 강소기업 연 평균 매출액은 235억원이다. 매출액대비 수출 비중은 47%. 3년 평균 R&D 투자비율은 3.7%다.
<자료=중기청> |
주영섭 중기청장은 "작지만 탄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 세계시장 개척의 첨병"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이 월드 클래스 300을 거쳐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월드 클래스 300' 사업도 운영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중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 300개를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까지 230여개 중소기업을 월드 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