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 MLB 시범경기 4이닝 무실점...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도 만족했을 것”(현지매체).<사진= AP/ 뉴시스> |
“류현진 MLB 시범경기 4이닝 무실점...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도 만족했을 것”(현지매체)
[뉴스핌=김용석 기자] 류현진이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서 무실점을 기록, 선발 경쟁에 밝은 희망을 안겼다.
LA 다저스의 류현진(30)은 22일 열린 메이저리그(MLB) 밀워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활약하다 밀워키로 이적한 에릭 테임즈를 상대로 루킹 삼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기도 했다.
특히 류현진은 시범경기 9이닝 1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을 1.00까지 낮췄다. 247일 만의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월1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 1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3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이에 대해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 합류에 대한 확실한 이유를 만들었다. 류현진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을 만족할 만한 투구를 했다”고 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알렉스 우드·브랜던 매카시와 선발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LA 다저스의 선발 경쟁에 대해 전했다. LA 다저스 3선발은 이미 확정된 상태다. 1선발은 클레이턴 커쇼, 2선발은 마에다 겐타, 3선발은 리치 힐이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 경기는 4월2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