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오간도·송은범 무실점 피칭... 이대호는 프로야구 시범경기 1호 홈런, 최형우는 2호포. <사진= 한화 이글스> |
한화 이글스 오간도·송은범 무실점 피칭... 이대호는 프로야구 시범경기 1호 홈런, 최형우는 2호포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서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18일 열린 2017 프로야구 kt전에 선발 등판한 오간도는 첫 등판에서 삼진을 7개 뽑아내며 4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간도는 총 61개의 공을 뿌려 그중 스트라이크는 39개, 직구 최고 시속은 150㎞대를 보였다. 이날 180만달러의 거액에 영입된 오간도는 150km의 강속구와 느린 슬라이더와 변화구 등 다양한 구질로 상대 투수들을 제압했다. kt전에서 두 번째 시범 경기에 등판한 송은범도 오간도의 뒤를 이어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 자이언츠에 복귀한 이대호는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대호는 팀이 4-0으로 앞선 2회말 2사 2루에서 LG 선발 김대현의 시속 129㎞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투런 홈런을 작성했다. 롯데는 LG를 11-2로 꺾고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KIA 타이거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최형우는 시범경기 2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2회말 SK 선발 메릴 켈리의 시속 144㎞짜리 초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KIA는시범경기서 첫 등판한 선발 헥터 노에시의 호투(4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로 4-0으로 승리해 2승3패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는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11-5로 이겼다. NC 다이노스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제프 맨쉽의 호투(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