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 PGA 두번째 대회서 8위 점프... 아놀드 파머 2R 김시우 20위, 안병훈 58위. <사진=ISM asia> |
왕정훈, PGA 두번째 대회서 8위 점프... 아놀드 파머 2R 김시우 20위, 안병훈 58위
[뉴스핌=김용석 기자] 왕정훈이 PGA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 8위를 기록했다.
왕정훈(23)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전날보다 12계단 상승한 공동 8위에 올랐다. 단독선두 찰리 호프먼(미국·10언더파 134타)과는 5타차.
이날 왕정훈은 전반 3개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 버디 4개를 기록해 순위를 끌어 올렸다. 왕정훈은 1번홀(파4)에서는 18m 버디 퍼트에 성공한 뒤 2, 3번홀에서는 연속 버기에 그쳤다. 그러나 6번홀(파5)에서 그린 옆 벙커에서 세 번째 샷을 8m 거리의 홀에 집어넣어 이글을 잡아냈고 9번홀에서는 다시 보기를 범했다.
후반 들어 왕정훈은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뒤 14번홀(파3)과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에서 다시 10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톱10'에 진입했다.
왕정훈의 PGA 투어 대회 출전은 이번이 두 번째로 남자 한국 선수중에는 세계랭킹(45위)이 가장 높다.
김시우(22)는 전날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한 타를 줄여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20위가 됐다. 안병훈(26)은 이날 2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58위, 노승열(26)은 컷(3오버파) 탈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