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칩스앤미디어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라이선스 매출이 로열티 매출로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상반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5년 하반기에 라이선스 개발을 완료한 프로젝트가 점차 매출로 이어지고 있으며, 작년 완료한 라이선스 개발 프로젝트도 향후 1~2년 내에 점차 로열티 매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칩스앤미디어가 속한 비디오처리 반도체 시장 성장과 함께 비디오IP적용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비디오처리 반도체 시장은 연평균(2016~2020) 10% 수준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칩스앤미디어는 연평균 12.4%의 성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신규시장인 자율주행차, VR, 드론 등의 시장진입을 위한 비디오IP를 확보하고 있으며, 비디오IP부문에서는 특히 영국, 미국의 1~2위 업체에 이어 세계 3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반도체칩 제조업자들이 자체조달 비중을 줄이고 아웃소싱을 점차 늘리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제조업자들은 원가절감과 개발기간 절감에 대한 니즈가 있으며, 고성능 고화질 IP수요가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