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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구본준 부회장, LG전자·화학 이사 재선임...'책임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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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등 주주총회...하현회 사장도 미래사업 보폭 넓혀

[뉴스핌=황세준 기자]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이 올해도 변함 없이 계열사 2곳의 등기임원을 맡아 책임경영을 이어간다.

17일 LG전자, LG유플러스, LG화학, LG상사,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들이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중 LG전자는 구 부회장을 3년 임기의  등기임원(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했다.
구본준 LG부회장 <사진=LG>
이에 따라 구 부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LG전자와 LG화학 등기임원을 맡는다. 2월말 LG전자 이사회에서 의장 자리를 조성진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넘겼지만 주력 계열사 2곳의 등기임원으로서 책임경영을 지속한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주)LG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서 자동차 전장부품 등 미래 먹거리를 이끌었고 올해부터는 그룹 계열사의 사업 전반을 직접 챙기고 각종 경영회의체를 주관하는 역할로 확대했다.
 
올해 첫 업무는  각 계열사의 주요 사업현안을 점검하는 '글로벌 CEO 전략회의'(GCC)였다. LG측은 "구 회장이 중요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큰 틀에서 의사결정과 주요 경영사안을 챙긴다"며 "주력사업의 경쟁력 및 수익성을 제고하고, 신사업 발굴 및 확대를 지원하는 등 사업 전반을 살피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LG그룹 내에서 구 부회장 만큼 주요 사업 전반을 풍부하게 경험한 최고경영자는 없다.그는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삼남으로 LG전자, LG화학, LG상사 등 그룹 내 핵심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1985년 12월 금성반도체(LG전자 전신)의 부장으로 LG그룹에 입성했다. 이후 1989년 동사 정보기기 담당 이사, 1994년 모니터 비디오 담당 상무를 역임한 뒤 1996년 LG화학 전무로 숭진했다.
 
1997년에는 LG반도체 전무로 자리를 옮겼고 그 해 동사 대표이사를 맡았다. 1999년에는 LG필립스LCD 대표이사 사장으로 옮겼다. 2007년 LG상사를 거쳐 2011년 LG전자 대표이사를 맡아 2015년까지 경영했다.
 
이와 함께 하현회 (주)LG 대표이사 사장도 경영 보폭을 넓힌다. 하 사장은 LG유플러스, LG상사, LG하우시스, LG CNS 등기임원을 맡고 있으며 오는 23일 주총을 통해 LG디스플레이 등기임원(기타비상무이사)으로도 합류한다.
 
LG디스플레이는 TV,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를 제조한다. 최근에는 일본 완성차 업체 영업담당 경력직 채용에 나서는 등 이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이다.
 
하 사장은 구본준 부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올해 GCC 당시 구 부회장의 오른편에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왼편에는 하현회 사장이 자리해 토론 중인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그는 구 부회장이 LG전자 대표이사로서 '독한 경영'을 펼치던 시절인  2014년 HE사업본부장(사장)을 맡아 초고화질(UHD) 올레드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해 시장을 선도했다. 
 
또 무게가 980g에 불과한 ‘그램’ 노트북 등 히트 상품을 진두지휘했다. 앞서 2012년에는 (주)LG 시너지팀장으로서 디스플레이, 에너지 솔루션, 자동차 부품 등 계열사 사업 시너지 창출을 지원했다. 하 사장이 LG전자로 옮기기 직전 오너 4세인 구광모 상무가 (주)LG 시너지팀에 합류했다.
  
하 사장은 이밖에 LG디스플레이 전략기획담당, LG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 사업부장, LG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 LG디스플레이 IT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한편, 재계에서는 구본준 부회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7~8년간 신사업 및 주력사업을 안정적으로 키우고 구광모 상무에게 경영권을 승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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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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