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국민대학교가 성북구청과 손잡고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잡았다.
커뮤니티 매핑 샘플 <사진=국민대학교 제공> |
국민대학교는 지난 14일 성북구청과 교육환경을 발전시키기 위해 관·학간 정보 및 자원을 공유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정은 지난해 국민대 북악인성교육센터가 주관해 실시한 '커뮤니티 매핑' 프로젝트의 하나로 시행됐다.
커뮤니티매핑(Community Mapping)이란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함께 사회문화나 지역의 이슈와 같은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수집하고 이를 지도로 만들어 공유·이용하는 과정이다.
국민대 관계자는 "대학 단위로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은 최초"라고 설명했다.
국민대 학생들은 지난해 2학기 스마트폰 GPS 기능을 활용해 서울 시내의 공공기관, 문화시설, 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장애인을 위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고 앱에 기록하는 활동을 한 바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교류를 늘릴 예정이다. 또한 융합형 교과목 운영에 시민 참여를 늘리는 등 협업도 강화한다. 오는 5월 커뮤니티매핑 프로그램을 진행해 공동체 의식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국민대와 성북구청의 상생 및 상호발전의 계기가 돼 궁극적으로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