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통사람'에서 성진을 열연한 배우 손현주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손현주가 무명시절 업소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손현주는 16일 신작 ‘보통사람’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극중 성진처럼 흔들렸던 적이 있었느냐는 말에 “돈 때문에 그랬던 적이 있다. ‘첫사랑’(1996년)이란 드라마에서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대’란 노래를 불렀다. 그걸 드라마에서 끝도 없이 나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손현주는 “당시 업소에서 제안이 너무 많이 왔다. 정말 무수하게 왔다. 그래서 그걸 뿌리치느라 힘들었다. 현찰로 준다는 데, 그것도 내가 상상할 수 없는 돈을 준다는 데 흔들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도 잘 넘겼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물론 업소에서 하는 게 나쁘다는 건 아니다. 그런 기회가 온다는 게 두렵기도 했고 뿌리가 연극이라 또 그런 마음이 있었던 거 같다”면서도 “솔직히 근데 2년 후에 두어 번은 내려갔다. 다만 그래도 나름대로 잘 참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보통사람’은 평범하지 않았던 시대,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3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