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새뜰마을사업 대상지 16곳 선정
[뉴스핌=김지유 기자] 산간 달동네, 공단·공장 지역을 비롯해 주거환경이 취약한 곳들이 개선된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취약한 도시 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새뜰마을사업' 대상지 16곳을 선정했다.
새뜰마을사업은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되는 지역으로 소방도로, 상하수도를 비롯한 인프라시설이 부족한 지역 주거환경을 바꾸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주로 산간 달동네, 공단과 공장 지역, 규제지역(재정비·재개발 해지), 폐광이나 도심공동화 주거지가 사업 대상이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서울 금천구 시흥 5동 ▲부산 북구 구포 2동 구포마을 ▲부산 사상구 주례2동 ▲부산 사하구 괴정 2동 ▲대구 남구 대명5동 ▲인천 동구 만석동 철길마을 ▲광주 남구 월산동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영월군 상동읍 텅스텐마을 ▲태백시 소도동 ▲충남 보령시 명천동 ▲홍성군 홍성읍 오관10리 ▲전북 김제시 옥산·요촌동 성산지구 ▲경북 영주시 하망동 효자지구 ▲경남 김해시 불암동 양장골마을 ▲밀양시 남포동 남포마을이다.
한 지역당 4년 동안 총 30억~50억원을 투입한다. 주로 소방도로 개설, 도시가스 보급, 안전·방재 시설 확충, 집수리를 비롯한 주거 여건을 개선한다.
김재정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새뜰마을사업은 그 동안 지역발전 정책의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을 포용하고, 거주민이 사업 계획 수립부터 시행 단계까지 직접 참여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지역이 기본적인 삶의 질이 충족되는 공간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뜰마을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처음 시작됐다. 지난 2015년 30곳, 지난해 22곳을 선정했다.
<그래픽=국토부>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