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 <사진=태연 인스타그램> |
[뉴스핌=김세혁 기자] '택천기'로 엄청난 유명세를 얻은 중국 인터넷 작가가 소녀시대 태연 관련 글로 비난을 받고 있다.
시나는 13일 기사에서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로 한중관계가 악화되는 가운데, 소녀시대 태연을 옹호하는 글을 올린 작가 마오니(猫膩)에 비난이 집중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마오니는 최근 롯데제과 사탕 사진을 인스타그램과 웨이보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은 태연을 감쌌다. 태연은 지난 10일 일상적인 사탕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롯데를 두둔한다며 중국 네티즌들의 공격을 받았다. 롯데는 정부에 사드배치 부지를 제공한다고 발표한 직후 중국으로부터 맹공을 받고 있다.
마오니는 다만 “태연이 나치라도 좋다”라는 다소 과격한 표현을 써 물의를 빚었다.중국 네티즌들은 “애국심이 손톱만큼도 없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일부는 “반중정서를 넘은 반인류”라며 혀를 찼다.
결국 마오니는 자신의 글을 SNS에서 삭제했다. 더불어 자신의 생각이 짧았고 과격한 표현을 써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마오니가 원작자인 ‘택천기’는 지난해 여름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끈 작품이다. 드라마화된 ‘택천기’에는 엑소 전 멤버 루한 등 톱스타들이 출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