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레스터시티, 10명 싸운 세비야에 1·2차전 합계 3대2로 8강 진출. <사진= 레스터시티> |
[챔피언스리그] 레스터시티, 10명 싸운 세비야에 1·2차전 합계 3대2로 8강 진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레스터시티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레스터시티는 15일(한국시간)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1,2차전 합계 3-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1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한 레스터시티는 셰익스피어 감독에게 최초의 유럽 대회 승리를 안겼다.
이날 세비야는 스페인에서와는 달리 전혀 위협적이지 못했으며 더구나 후반 29분 나스리의 퇴장으로 더욱 어려운 경기를 했다. 나스리는 제이미 바디와 충돌해 퇴장을 당했다.
레스터시티의 최전방 공격수 제이미 바디는 잦은 시뮬레이션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경고를 받지 않다가 결국 경기 막판 후반에 이르러 경고를 받았다. 심판의 미숙한 경기 운영과 다소 편파적인 판정에 항의하던 삼파울리 감독은 심판에 거칠게 항의하다 후반 40분 퇴장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세비야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후반 35분 어렵게 얻은 PK를 은조지가 실축해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슈마이헬 골키퍼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PK를 막아내는 선방쇼를 펼쳤다.
골은 전반 27분 모건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제이미 바디가 볼 경합중 깊은 태클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마레즈가 골대 쪽으로 공을 차내자 모건이 수비수들을 제치고 오른발로 골을 성공시켰다. 모건의 챔피언스리그 첫골.
후반 들어 레스터시티는 울브라이튼의 골로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9분 오카자키 신지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벗어나자 이를 울브라이튼 골대 앞에서 재차 슈팅,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