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지난 8일 윤 의원 국회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정치브로커' 명태균씨, 김영선 전 의원에도 소환 요구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오는 27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조사한다.
특검팀은 이날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 윤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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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오는 27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조사한다. 사진은 지난 2월 윤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질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윤창빈 기자] |
윤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지난 21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8일 윤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김 전 의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 전 의원과 명씨를 상대로도 출석을 요구했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