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14일 국내 주식시장에는 코스피 4종목, 코스닥 5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정치권이 본격적인 대선레이스를 시작하면서 대선 테마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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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상한가 종목 리스트<이미지= 대신증권 HTS 캡쳐> |
차기 정권에서 4대강 복원 공약이 채택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토목 및 건축업을 영위하는 이화공영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전일대비 29.83% 오른 6520원을 기록했다.
생태하천복원 사업에 조경 시설물에 적용되는 건축 자재를 공급하는 웹스도 4대강 복원 기대감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웹스는 국내최초로 천연목분과 친환경 플라스틱을 사용해 우수한 내구력을 가진 WPC재질을 개발했다. 지난해 대구 생태하천 복원사업, 경남 김해 생태복원 사업 등 각종 공원공사와 둘레길을 비롯한 등산로 정비공사에 해당 자재를 공급한 바 있다.
대선주자들의 잇따른 4차산업 활성화 행보에 파인디앤씨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달 1일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만들고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하는 4차 산업혁면 공약을 내놨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도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CES에 참여하는 등 4차 산업혁명 행보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한진해운 상장폐지 후 주가가 급등했던 코리아02호는 8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29.94% 오른 65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코리아03호, 코리아04호도 나란히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하한가로 내려선 종목은 없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