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국토부 차관, 상장과 동판 수여
[뉴스핌=김지유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 복수동에 있는 초록마을 2단지가 전국에서 가장 관리가 잘된 아파트로 뽑혔다.
그 다음으로 경상북도 구미시 옥계동에 있는 우미린아파트, 인천광역시 서구 마전동에 있는 영남탑스빌아파트를 비롯한 5곳이 관리가 잘된 아파트단지에 선정됐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경환 1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2016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 김경환 차관은 관리가 잘된 공동주택 6개 단지를 선정해 상장과 동판을 수여했다.
최우수단지에 뽑힌 대전 서구 복수동 초록마을 2단지는 시설물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세대별 민원현황, 공용시설물 보수내역을 잘 정리했다.
대전광역시 서구 복수동 초록마을 2단지 <사진=국토부> |
우수단지에는 ▲경상북도 구미시 옥계동 우미린 ▲인천광역시 서구 마전동 영남탑스빌 ▲서울특별시 마포구 창전동 서강해모로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동 신도브래뉴 ▲대전광역시 전원단지가 선정됐다.
경북 구미 옥계동에 있는 우미린단지는 관리사무소에서 관리업무 서식 매뉴얼의 제작해 업무능률을 높였다.
우미린단지 사생대회, 한마음 노래자랑을 비롯한 공동체 활동도 적극적이었다. 빗물저장탱크를 설치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 서구 마전동에 있는 영남 탑스빌단지는 건물 관리를 위해 구청에 안전전문 자문을 요청했다. 단지에 있는 조명등을 모두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꿔 에너지를 절약했다.
서울 서강해모로단지는 매달 좋은 글을 승강기 안에 붙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모범 어린이 선발대회, 마을회 봉사단을 비롯한 공동체 활동도 했다.
충남 아산 용화동에 있는 신도브래뉴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입주민 한마음 축제, 가정의 달 경로잔치, 어린이잔치를 비롯한 공동체 활동도 활발했다.
대전 전원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를 중심으로 관리사무소, 동호회, 입주민이 정기적으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특히 관리사무소 직원이 단지 안에 있는 나무 소독작업을 직접해 관리비를 아꼈다.
김경환 차관은 "시설물 유지관리에 노력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생활 활성화에 힘쓴 우수관리단지 입주자대표 등 입주민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공동주택 단지를 유지해 다른 아파트 단지의 모범사례가 돼 달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