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진 동반 사퇴
[뉴스핌=김겨레 기자] 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에 이어 동생 홍라영 총괄부관장도 사퇴했다.
8일 미술계에 따르면 홍라영 총괄부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사퇴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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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술관 리움 전경 <사진=리움> |
앞서 홍 관장 역시 지난 6일 일신상의 이유로 삼성미술관 리움과 호암미술관 관장직을 사임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리움 미술관이 홍 관장의 사퇴로 당분간 홍 부관장의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홍 부관장까지 사퇴하면서 리움은 오는 4월 중순부터 8월까지 개최할 예정이던 기획전시인 김환기 회고전도 취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9∼12월 개최할 계획이던 서예전 '필(筆)과 의(意): 한국 전통서예의 미(美)'전도 취소한다. 삼성미술관은 기존 소장품을 보여주는 상설전만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