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텔콘이 케이피엠테크 지분을 추가 취득해 총 30.87%를 보유하게 됐다.
텔콘은 7일 100억원 규모의 케이피엠테크 전환사채(CB)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전날엔 케이피엠테크 지분 966,000주(8.7%) 양수를 완료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투자 배경에 대해 텔콘측은 "케이피엠테크에 대한 지배력 강화 목적과 케이피엠테크가 보유하고 있는 각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지배력 확대 및 시너지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텔콘 관계자는 “케이피엠테크가 보유한 비보존 지분을 더해 비보존의 안정적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바이오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재 비보존 투자 및 신규 바이오 사업 투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텔콘은 작년 8월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케이피엠테크 대주주로 등극했으며 케이피엠테크는 미국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엠마우스와 비보존에 투자하며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에 뛰어들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