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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테스트를 받으며 한국어 지문에 당황하는 전소미 <사진=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 멤버들이 성격 테스트에 나섰다.
김숙과 한채영, 홍진영, 전소미, 홍진경, 공민지, 강예원은 3일 오후 방송한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팀워크 체크에 앞서 MBTI 검사를 받았다.
이날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김숙과 한채영, 홍진영, 전소미, 홍진경, 공민지, 강예원이 받은 MBTI 테스트는 마이어스(Myers)와 브릭스(Briggs)가 융(Jung)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자기 보고식 성격 유형 검사다. 피검사자가 내성적인지, 외향적인지, 혹은 이성적인지 기분파인지 다양한 지표를 통해 종합해준다.
멤버들은 연예인이 아닌 인간 OOO로서 MBTI 테스트에 응했다. 17세 혼혈소녀 전소미는 유독 딱딱한 지문에 당황했다. 전소미는 외국인 아버지를 둔 탓에 '강건' '추론' 등 한자어를 잘 이해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검사결과 강예원은 감성점수가 21점이나 되는 잔다르크형이었다. 상담사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들은 강예원은 "진짜 감정 교류가 서로 잘 되면 마지막에 어떻게 끝날까 겁나곤 한다"며 "정이 너무 많아서 잘 운다. 그런 게 살짝 두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김숙 역시 잔다르크형으로 분석됐다.
공민지는 과학자형이었다. 두 시즌 통틀어 첫 등장한 과학자형은 독창적 아이디어 제조기로 창의적이고 비판적이며 분석적 성격을 가졌다. 서태지나 케네디 대통령이 이 부류로 분류됐다. 실제로 공민지는 대학생 당시 3년간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트에 애를 먹은 전소미는 엄청난 외향적 성격의 소유자로 드러났다. 내향적 성향이 제로였던 전소미는 정열이 넘치는 재능부자로 무한에너지를 충전시켜줄 톡톡 튀는 여동생 캐릭터로 지목됐다.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매주 금요일 오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