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교통안전공단이 '불법개조(튜닝)자동차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 을 열었다.
3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경찰청 및 지방자치단체 불법자동차 단속업무 담당자 146명은 오는 12~13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불법자동차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갖는다.
<자료=교통안전공단> |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 공단 검사기준개발처장, 불법자동차 식별 전문가가 불법자동차 단속 실무와 불법자동차 해외 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현재 국내에 운행중인 불법 개조 차량은 약 50만 대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약 2.4%에 달한다.
하지만 불법개조 자동차를 식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공단은 자체 제작한 ‘불법자동차 단속업무 매뉴얼’(126 쪽 분량)을 워크숍 참석자 전원에게 배포한다. 매뉴얼은 공단 홈페이지에도 게시된다.
오영태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전국 불법자동차 단속업무 담당 경찰관 및 지자체 담당자들의 단속 업무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워크숍을 정례화 해 양질의 불법자동차 단속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