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뉴스핌=황수정 기자] '외부자들'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출연했다.
지난달 28일 채널A '외부자들'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출연한 가운데, 정봉주와 설전을 펼쳤다.
이날 정봉주는 "탄핵소추안 가결될 때 김문수 전 지사도 대통령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을 했었다. 어떻게 3개월만에 롤러코스터 타듯 확 바뀔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이에 김문수는 "첫째는 정치 리더십의 위기, 두 번째는 경제 위기, 그 다음에 북한의 핵미사일의 위기다. 그런데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이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게 대통령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문수는 "대통령이 직무가 정지돼 있다. 백만이든 천만이든 촛불을 들었다고 대통령을 관두거나 되는게 아니다. 물러갈 때도 합법적 절차로 물러나게 해야 한다. 광화문 청와대 바로 100m 앞까지 잔인무도한 시위가 있는 건 용납할 수도 없고 있을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전여옥은 "태극기 집회에 나온 참가자들은 박근혜 구하기, 문재인은 종북이기 때문에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외치고 있다. 동의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문수는 "동의한다"고 답했다.
김문수는 "탄핵이 잘못된 이유는 대통령의 탄핵 사유서 자체가 다 안맞다는 것이다. 선 특검 후 탄핵 소추가 맞다. 조사도 안하고 수사도 안하고 범죄 혐의를 확정하지 않았고, 인정하지 않았는데 탄핵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문수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는 인정했으나 대통령 탄핵 사유까지는 안된다고 기각된 것. 이번에는 본인도 시인하지 않고 확정안된 상태에서 소추한 것도 잘몬. 과도하게 잘못돼 탄핵소추안을 바꿔야할 정도로 현저한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널A '외부자들'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