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사진), 결정구 너무 높아... WBC 3선발 걱정” (김인식 야구 대표팀 감독). <사진= 뉴시스> |
“이대은, 결정구 너무 높아... WBC 3선발 걱정” (김인식 야구 대표팀 감독)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인식 WBC 야구 대표팀 감독이 이대은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이대은(28)은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 평가전에서 선발 등판, 4실점을 허용해 1-4로 뒤진 2회말 2사 1, 2루에서 원종현과 교체됐다. 이날 이대은의 기록은 1⅔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김인식 감독은 경기후 “이대은의 볼이 결정구가 높게 들어왔다. 구위는 갈수록 나아지는 것 같지만 낮은 공을 던지지 못한다. 결정구는 낮게 가야 한다. 앞으로 더 던지게 해보면서 3선발로 쓸 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대은은 2월19일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에서 1이닝 3안타 2실점, 25일 쿠바전에서는 2이닝 3안타 1실점, 28일 호주전에서는 홈런 하나를 포함 1이닝 2안타 2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서 당초 장원준 양현종에 이어 3선발로 분류됐던 이대은의 부진으로 우규민이 그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쿠바(1,2차전) 호주와 3차례의 평가전에서 3연승을 거둔 한국 WBC 야구 대표팀은 상무와 7회말까지 진행한 연습경기에서 투타 난조로 1-4로 역전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