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해성디에서의 성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7일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보급, 자율주행차 상용화 진전 등 자동차 전장화 추세로 인해 차량용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성디에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업체에 리드프레임을 공급하고 있어 해당 부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리드프레임 관련 매출이 올해 24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해당 부문은 지난 2015년에는 1833억원, 지난해에는 21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서브트레이트(Substrate) 부문의 성장 가속화도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패키지 Substrate의 경우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하기 위하여 3Layer 이상의 다층 Substrate 시장에 진입할 계획으로 현재 설비투자중'이라며 "다층 BGA Substrate 설비투자는 Reel to Reel 생산 방식을 채택해 기존의 Sheet 방식보다 원가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주가 예상 기준으로 각각 PER 8.5배, 7.8배에 거래되고 있고, 올해부터는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