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사진), 쿠바와 WBC 2차 평가전서 변화구 숙제 노출... 3이닝 2실점 ‘한국 2연승’ . <사진= 뉴시스> |
양현종, 쿠바와 WBC 2차 평가전서 변화구 숙제 노출... 3이닝 2실점 ‘한국 2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양현종이 최고 시속 146㎞를 뿌렸지만 2실점했다.
WBC 야구 대표팀 선발 양현종(29·KIA 타이거즈)은 26일 쿠바와의 2차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직구 32개 등 3회까지 54개를 던진 뒤 마운드를 임창민에게 넘겼다. 김인식호는 손아섭의 4안타에 힘입어 7회 대거 6득점, 1차전(6-1승)에 이어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양현종의 직구는 힘이 있고 괜찮았지만 변화구가 문제였다. 1회에서는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양현종은 1회말 2사 후 프레데리치 세페다에게 볼넷을 허용한데 이어 알프레도 데스파이그네에게 좌전 2루타를 내준 2사 2,3루 상황에서 다음 타자를 빠른 직구로 눌러 3루 땅볼로 처리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양현종은 3회 연이은 변화구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고 2실점 했다. 선두 타자 요엘키스 세스페데스에게 던진 시속 128㎞ 체인지업이 3루타로 연결된 데이어 후속타자 오앨 산토스에게는 슬라이더를 구사했지만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2사2루 상황서 양현종은 데스파이크네에게 던진 시속 126㎞ 체인지업이 또다시 난타 당해 1타점 적시타로 연결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