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싱글라이더'에서 지나 역을 연기한 배우 안소희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안소희가 평범한 일상을 공유했다.
안소희는 24일 신작 ‘싱글라이더’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일찍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걸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후회는 없다. 난 그 나잇대 할 수 없었던 일들을 많이 했다. 근데 사소한 거 일상적인 걸 많이 놓치긴 했다. 그래서 그런 걸 많이 하려고 하고 해보고 있다”고 답했다.
사소한 재미로는 혼자 여유를 즐기는 것을 꼽았다. 안소희는 “제가 혼자 다니는 걸 되게 좋아하시고 또 혼자 잘 다닌다. 영화관도 혼자 가서 영화를 보고 혼자 서점에도 간다. 가서 책도 보고 사고 사람 구경도 한다”고 밝혔다.
안소희는 또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느냐는 말에 “나는 모른다고 생각했다. 눈에 띄지 않으려고 모자에 마스크 쓰고 세 줄 있는 운동복 입고 갔다. 근데 다음 날 제 지인이 ‘너 어제 영화관에서 무슨 영화 봤다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안소희는 “저는 못 알아본다고 믿고 있다. 근데 생각해 보니까 그 사람들은 제가 매일 저렇게 다닌다고 생각할 거 아니냐. 그래서 조금 걱정”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