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싱글라이더'에서 수진을 열연한 배우 공효진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공효진이 매일 사소한 걱정을 한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23일 신작 ‘싱글라이더’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미래를 위해 지금 지나쳐가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항상 그렇다.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매일 걱정한다. 그래서 그 고민 때문에 지금을 놓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효진은 “예를 들면 결혼, 육아 등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들을 걱정한다. 할 마음이 없다고 말하면서 마음속으로는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으로 불안해하는 거다. 결혼 못 한 친구들끼리 좋은 남자들은 이미 다 갔다고, 눈 낮추라고 이야기하고 그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효진은 또 “겨울인데 봄 옷 걱정하고, 우리 강아지가 나이가 많아서 걱정하고 그런다. 그래도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걱정과 우울함을 매일 떨치면서 사려고 노력한다. 늘 ‘오늘이 제일 중요해, 내일 일은 걱정하지마자, 착한 사람이 돼야지’라고 다짐하면서 살아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효진은 22일 영화 ‘싱글라이더’를 선보였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던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