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 위원장 이복형인 김정남의 시신이 안치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립병원이 김정남의 사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AP통신> |
21일 AP통신과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쿠알라룸푸르 국립병원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사인이 파악되지 않았다"며 "시신에 외관상 이상과 심장 발작 여부 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전문 의료진이 1차 부검 뒤 2차 부검을 진행 중"이라며 "채취된 시료를 곧바로 경찰에 전달했고 전문팀의 분석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 친족이나 유족은 찾아오지 않았다"면서 "전문적 인력이 국제적 기준에 따라 신원 확인과 사인 규명 작업을 진행중이고 시신도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