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싱글라이더'에서 강재훈을 열연한 배우 이병헌 <사진=워너브러더스>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이병헌이 공효진과 한 작품에 만난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21일 영화 ‘싱글라이더’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극중 부부로 출연한 공효진에 대해 “어제오늘뿐만 아니라 늘 그 친구 연기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해서 많이들 알 것”이라며 “리허설하듯 연기를 힘을 뺀 상태로 자연스럽게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병헌은 공효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긴장이 없는 것”을 꼽으며 “본인은 긴장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보는 배우 중에 가장 긴장이 없다. 그러다 보니 날것들이 정말 나온다”고 극찬했다.
이병헌은 또 “(공효진의) 실제 성격도 다르지 않은 거 같다. 되게 쿨하고 재밌고 주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성격”이라며 “이번에는 대사를 주고받는 신이 없었는데 효진 씨가 워밍업이라고 생각하자더라. 다음엔 처음부터 끝까지 호흡하는 작품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병헌, 공효진 주연의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던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2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