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눈길' 김향기 "또래보다 어려보이는 부담은 없어…'킬미힐미' 지성 삼촌 다중인격 탐나"

기사입력 : 2017년02월21일 13:48

최종수정 : 2017년02월21일 13:48

영화 '눈길'에서 종분 역을 연기한 배우 김향기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김세혁 기자] 영화 '눈길'로 관객과 만나는 배우 김향기(18)가 연기변신에 대한 의욕을 보여줬다.

김향기는 21일 오전 삼청동 카페에서 가진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영화 '눈길'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향기는 위안부 문제를 다룬 '눈길'에서 마을 소녀 영애(김향기)와 함께 위안부로 동원되는 종분을 연기했다.

일제의 의해 청춘을 뺏긴 소녀들의 아픔을 담은 영화인 만큼 느끼는 점도 적잖았다. 김향기는 "예전엔 역사적인 문제를 또래 아이들처럼 생각했다"며 "기억해야할 우리의 아픔을 직접 연기하면서 이전보다 많은 걸 느꼈다"고 돌아봤다.

또 "위안부 피해자들이 여전히 생존해 계시고, 역사적 사실들이 많이 존재한다. 이런 영화를 촬영하는 것만으로 기억해야 할 역사를 많은 사람들이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3세 때 데뷔해 6세 부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한 김향기는 어느덧 13년차에 접어든 중견(?)이다. 주로 남에게 당하는 역할을 맡아온 그로선 당연히 연기변신에 의욕이 생길 만하다. 동년배 배우들에 비해 유독 어려보이는 김향기는 "성숙한 역할에 대한 압박보단 평소 원하던 캐릭터가 있다"며 웃었다.

그는 "어려보이다 보니 빨리 성숙한 역할을 해야겠다는 부담은 의외로 없다. 그것보단 예전부터 원하던 역할이 있다. '킬미 힐미'에서 지성 삼촌이 연기한 다중인격"이라고 답했다. 이어 "원래 다중인격을 연기하려면 체력부담이 엄청나다고 들었다. 저도 언젠가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바랐다.

꽃다운 나이에 위안부로 끌려간 소녀들의 아픔을 그린 '눈길'은 삼일절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