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인수 발표 예정
[뉴스핌= 이홍규 기자]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 버거킹 모기업인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의 파파이스 루이지애나 키친 인수 협상이 진전된 단계에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주 초 협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협상이 진행 중에 있는만큼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수가액은 최소 17억달러(약 1조9500억원)다. 파파이스와 레스토랑 브랜드의 시가총액은 각각 약 13억700억달러, 250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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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통신> |
작년 여름 양사는 인수를 논의했지만 합의에는 도달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버거킹은 파파이스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주로 현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인수를 제안했다.
지난 주말 파파이스는 경쟁 입찰을 위해 잠재적 매수 후보자들과 접촉했으나 결국 경쟁 제안은 실현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탄생한 레스토랑 브랜드는 브라질 사모펀드 3G캐피탈이 최대 주주로 있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도 레스토랑 브랜드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72년에 설립된 파파이스는 현재 미국과 26개국에서 2600개 점포에 가맹점 영업권을 주거나 직접 운영하고 있다.
파파이스와 레스토랑 브랜드는 현재까지 별도의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