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언어의 정원' 중에서 <사진=영화 '언어의 정원' 스틸> |
[뉴스핌=정상호 기자] 국내에서도 흥행한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화제작을 TV에서 만난다.
씨네프는 17일 오후 8시20분 '언어의 정원', 오후 9시20분 '초속 5센티미터'를 연속 방송한다.
'언어의 정원'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너의 이름은' 직전에 내놓은 작품이다. 구두제작자가 꿈인 소년이 매일 공원에서 만나는 의문의 여성과 나누는 풋풋한 감정이 사실적 화면 위에 흐른다.
애니메이션 '초속 5센티미터'의 한 장면 <사진=영화 '초속 5센티미터' 캡처> |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언어의 정원'에서 처음으로 남녀의 사랑을 성사시키는 과감함을 보여줬다. 전작에서 끝내 이뤄지지 않은 사랑을 묘사했던 감독으로서는 파격적인 결정이다. 이 같은 변화는 '너의 이름은'에서도 이어진다.
'초속 5센티미터'는 한국 공개 당시 사진 같은 작화로 관심을 모은 옴니버스 애니메이션이다. 세 가지 이야기를 묶은 '초속 5센티미터'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명성을 한국에 알린 첫 작품이기도 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