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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변호인' 포스터 <사진=NEW> |
[뉴스핌=황수정 기자] '아궁이'에서 블랙리스트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17일 방송되는 MBN '아궁이'가 '권력의 민낯, 블랙리스트' 특집으로 꾸며져 블랙리스트부터 화이트리스트, 적군리스트까지 모든 것을 밝힌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연극배우부터 베스트셀러 작가, 대학 총장까지 분야를 막론한 블랙리스트의 피해자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증언한다.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사람만 1만 명이라고 전해지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블랙리스트 작성 기준과 그들만의 메뉴얼을 분석한다.
배우부터 투자자까지, 관련된 모든 이들이 탄압받아야 했던 충무로의 대표 미운털 영화 '변호인'에는 김기춘이 새겨놓은 주홍글씨가 있다고 전한다. '변호인'의 서러운 사연을 공개한다.
박정희 대통령을 비난하면 블랙리스트 초고속행이었다. 사연 많은 가족사부터 논란의 세월호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아킬레스건을 저격해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도 살펴본다.
또 드라마 열혈 팬이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질투를 받은 '길라임' 하지원과 그의 질투를 유발한 유력 대선 후보 문재인부터 스포츠스타 김연아까지 블랙리스트를 총집합해 본다.
블랙리스트는 교육계에도 있었다. 현 정부에 반하는 대학 총장 후보를 억압하기 위해 각서에 뇌물까지 받았다는 일명 '블루리스트'의 정체를 공개한다.
특히 블랙리스트를 직접 작성했던 전 청와대 인사의 생생한 증언과 함께 역대 정권에 존재했던 블랙리스트의 역사도 공개한다.
한편, MBN '아궁이'는 17일 밤 11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