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제로에너지빌딩 선제적 도입 및 에너지 자립학교 모델 확산에 기여하고자 국토교통부와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주관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시교육청은 제로에너지빌딩에 적합한 학교 모델 개발을 위해 eS스쿨(교육부 주관) 및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국토교통부 주관)에 공항고 이전 신축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학교의 운영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신재생에너지 활용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제로에너지빌딩을 학교 건물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교육부, 제로에너지빌딩지원센터(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와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해 ▲설계검토, 컨설팅 등 기술지원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를 통한 효율적 유지관리 ▲제로에너지빌딩 관련 기술개발 등 연구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사업 종료 후 최소 3년간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등 사업효과 검증 및 사후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에너지 사용량 증가에 따른 에너지관련 국가정책 기조에 부흥하면서 제로에너지 건물 구현을 위한 교육시설에 특화된 모델의 수립 및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시범사업에 따라 약 6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학교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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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