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이재용 두번째 영장심사] 특검 ‘창’ vs 삼성 ‘방패’…뚫거나 부러지거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검, 보강수사에서 추가 증거·진술 확보
삼성 “추가 사실없고 죄명만 더해졌다”

[뉴스핌=김기락 기자]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두번째 영장실질심사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삼성의 치열한 법리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창과 방패에 비유될 정도로 특검의 공세와 삼성의 반박이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이 부회장 영장실질심사에선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가 핵심 쟁점이다. 심사는 한정석 판사가 맡는다.

특검은 지난달 이 부회장의 첫번째 영장 기각 후, 약 3주간의 보강수사를 통해 뇌물공여 등 혐의 입증을 확신하고 있다. 이에 삼성은 새롭게 추가된 사실관계가 없고, 죄명만 더해졌다며 맞불을 놓고 있다.

특검은 보강수사를 통해 확실한 증거 잡기에 수사력을 총동원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핵심으로 지목되는 두 사람에 대한 삼성의 대가성 지원과 사실관계를 명확히 입증하기 위해서다. 특검은 보강수사에서 몇가지 대가성 의혹을 추가로 파악, 상당한 증거 및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위증)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 이 중 재산국외도피와 범죄수익은닉 혐의가 추가됐다.

특검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015년 자신의 경영권 승계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려고 최 씨 일가 지원을 통해 청와대에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승마 지원 등도 대가성이 있는 부정한 청탁이라는 게 특검의 판단이다. 금액으로는 433억원이다.

특검은 보강수사를 통해 삼성물산 합병 이후 순환출자 고리 해소 과정의 수상한 거래 정황을 확보했다. 2015년 12월 당시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SDI의 통합 삼성물산 지분 1000만주를 처분하도록 했으나 500만주로 줄여줬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당시 최상목 청와대 경제수석금융비서관이 김학현 공정위 부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삼성의 주식 축소 방법에 대해 지시했고, 그 배경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수석이 있었다는 게 특검의 판단이다.

특검은 설연휴 직전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 39권을 추가로 확보해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하고 공정위와 금융위를 이달 초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수첩에는 박 대통령의 관련 지시사항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식 처분 외에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시 한국거래소가 개입한 의혹과 삼성의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 등 혜택이 있었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박 대통령과 최 씨의 공모 관계 수사 결과, 특검은 박 대통령과 최씨가 차명폰을 함께 썼다고 밝혔다. 때문에 두 사람의 뇌물수수 혐의와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에 입증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게 특검의 시각이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016년 4월 18일부터 그해 10월 26일까지 박 대통령과 최씨 사이의 통화는 약 570회 정도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10월 25일은 박 대통령이 국정농단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날이었는데, 이 때도 두 사람이 통화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 측은 합병과 순환출자 고리 해소 과정 등에 어떤 특혜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앞서 특검은 지난 14일 이 부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도주의 위험은 없으나 증거 인멸 등 위험이 있다는 게 특검 시각이다. 대한승마협회 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에 대해서도 영장을 청구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