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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항셍지수 5개월 최고.. 상하이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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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은행주 강세…닛케이지수도 1%대 상승

[뉴스핌=김성수 기자] 1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홍콩과 일본이 강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중국 증시가 엿새 만에 소폭 하락했다.

홍콩 증시는 장중 심리적 저항선 2만4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3% 오른 2만3994.8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77% 오른 1만436.04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항셍지수는 장 중 한 때 2민4000선을 돌파하는 등 지난해 9월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항셍지수 추이 <사진=홍콩 증권거래소>

이날 홍콩 증시 상승을 이끈 것은 은행주였다. 홍콩 은행주들은 중국의 물가 상승세와 미국의 금리인상 예상에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공상은행(ICBC)은 3.23% 급등했고, 중국건설은행은 5.03% 올랐다. 중국농업은행도 6.43% 급등했다.

중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6.9%로 예상치인 6.5%를 넘었고, 5개월 연속 상승했다. 기업들은 PPI가 상승하면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부채 상환도 더 쉬워진다.

모건스탠리는 "홍콩 은행들은 금리 상승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홍콩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이 최근 몇 년래 가장 큰 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1% 넘게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장중 큰 움직임이 없이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 상승과 엔화 약세의 영향을 받아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3% 오른 1만9437.98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95% 상승한 1553.69엔에 거래를 마쳤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다음 달에도 기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시사해 엔화 약세가 진행됐다. 또 미국 장기 금리가 상승한 데 힘입어 은행과 보험 등 금융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다만 오후 장에서는 차익실현 물량도 일부 나와 지수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15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날 달러/엔 환율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114엔대까지 올랐다 . 오후 5시 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8% 상승한 114.47엔에 거래되는 중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도쿄해상이 4.11% 급등했고, 소프트뱅크와 도요타는 각각 1.58%, 0.57% 올랐다. 반면 미국 원자력발전 사업에서 거액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진 도시바는 8.75% 폭락했다.

대만 증시도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83% 오른 9799.76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6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소폭 조정 움직임을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3212.99포인트에 마쳤다. 이날 약보합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후 장중 0.55%까지 상승했으나 장 막판에 다시 오름폭을 반납, 하락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85% 내린 1만177.25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41% 내린 3421.71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중국 은행의 지난 1월 신규 대출은 2조300억위안(약 338조원)으로 집계됐다. 직전월인 작년 12월의 1조400억위안(약 173조원)에서 약 2배로 증가한 수치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2조4830억위안(약 413조원)에는 못 미쳤다.

지난 1월 사회융자총액은 3조7400억위안으로, 예상치인 3조 위안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12월에는 1조6300억위안으로 집계된 바 있다.

사회융자총액은 위안화 신규대출과 외화대출 위탁대출 대부신탁 은행인수어음(BA) 회사채 비금융주식판매 등 시중에 공급되는 유동성을 총망라한 것이다.

1월 말 기준 중국의 광의통화(M2)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해, 시장 예상치 11.4% 증가를 소폭 밑돌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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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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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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