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정유경,주얼리도 챙긴다..신세계百, 자체 다이아몬드 브랜드 출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세계百, 업계 최초 다이아몬드 주얼리 브랜드 제작
정유경, 화장품 제조업에 이어 주얼리까지 진출

 

[뉴스핌=이에라 기자]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 사장이 럭셔리 주얼리 시장에 도전한다. 최근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화장품 제조업을 시작한 가운데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다이아몬드 브랜드 주얼리를 선보인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은 15일 다이아몬드 중심의 럭셔리 웨딩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디르는 고귀한 존재, 아름다운 인연을 뜻하는 고대 히브리어다.

다이아몬드 원석을 비롯해 다이아몬드반지, 목걸이, 귀걸이 등 200여종의 상품 준비를 마친 아디르는 오는 16일 대구신세계, 17일 강남점에 단독 매장을 열 계획이다. '아디르'의 타깃 고객층은 결혼을 앞둔 20~30대다.

백화점이 자체적으로 주얼리 브랜드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브랜드 라이선스 혹은 직수입 상품을 편집숍에서 보여주는 기존 백화점 사업에서 벗어나 하나의 주얼리 브랜드를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신세계 백화점은 상품기획과 디자인, 다이아몬드 원석을 구입해 제작, 판매, 브랜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한다.

그동안 국내외 럭셔리 주얼리 회사에서 10년이상 몸담은 다이아몬드 전문가를 비롯 10여명의 인력이 2년여간 준비를 거쳤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대형화, 복합화 바람이 거센 유통업계에 백화점 업의 본질인 ‘상품’의 차별화를 위해 아디르를 선보이게 됐다"며“지난해 신세계가 만든 캐시미어 브랜드 ‘델라라나’에 이어 품질과 가격의 합리성을 추구하는 신세계 고객의 니즈에 맞춘 철저한 고객 맞춤형 브랜드”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우리나라의 혼인율은 떨어지고 있지만 선택과 집중으로 다이아몬드 수요가 늘고 있는데 주목했다. 여기에 예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디자인과 브랜드 못지않게 다이아몬드 원석의 품질을 가장 중요시해 고품질의 다이아몬드 예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직접 만들게 된 것이다.

국내 주얼리 시장은 2010년 4조50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6조원까지 성장, 최근 6년새 30%이상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2013년 럭셔리 주얼리 신장률이 11%대에 그쳤지만, 지난해 21%대로 2배 이상 늘었다. 올 들어서는 이미 40% 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아디르는 해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와 동일한 싸이트홀더(원석 공급 딜러)로부터 직접 공급받은 다이아몬드만 취급한다.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감정기관 GIA(미국 보석 감정위원회) 감정서로 신뢰도도 높이기로 했다. 특히 국내 대부분 브랜드들이 0.2캐럿 이하는 감별서를 제공하지 않고 있지만, 아디르는 0.2캐럿뿐 아니라 메인 다이아몬드를 감싸고 있는 작은 장식 멜리(melee) 다이아몬드까지도 감별서와 모든 제품에 GIA감정서에 더해 신세계만의 감정서를 추가 제공한다.

또한 일반적인 원형이 아닌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사각, 하트 등 다양한 팬시(fancy)컷 등도 선보여 웨딩과 패션 수요 두가지를 모두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주얼리 제작은 세공 기술이 발달한 일본 고후(Kofu, 甲府)지역에서 20년 가까이 주얼리 세공 전문가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장인들이 담당했다. 

아디르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정유경 사장은 오빠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지분교환을 통한 분리경영을 시작한 후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글로벌 1위 색조업체와 손잡고 공동 투자해 법인을 설립, 화장품 제조 공장을 설립했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는 국내외 다양한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를 열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