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6회 말미에 안예은의 새 OST가 살짝 공개됐다. <사진=SBS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안예은이 SBS 'K팝스타' 시즌5 시절 선보인 노래 '홍연'이 SBS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6회에 잠깐 흘러 화제다.
14일 오후 방송한 SBS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말미에서 안예은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홍길동(윤균상)이 괴력을 각성한 뒤, 어린 동생을 안고 강으로 뛰어드는 장면에서 나온 이 노래는 다름아닌 '홍연'이었다.
이날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홍연'은 홍길동 가족이 풍비박산난 과정을 보여주는 사이에 잔잔하게 흘러나왔다. 아모개(김상중)는 양반을 죽인 사실이 들통나 초주검이 됐고 홍길동은 동생을 구하려다 피칠갑이 됐다. 장남 홍길현(심희섭) 역시 몰려드는 무리와 맞서 싸우다 부상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잠시 나온 '홍연'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세상에 처음 날때 /인연인 사람들은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온다 했죠/ 당신이 어디있든 /내가 찾을 수 있게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왔다 했죠란 가사는 결국 아모개 가족이 다시 만나리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
안예은은 이미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ost '봄이 온다면'을 공개해 사랑을 받고 있다. 더욱이 안예은은 지난해 K팝스타 시즌5 본선 1라운드에서 '홍연'을 선보일 당시 "영화 '왕의 남자' 속 연산군을 의식해 만든 곡"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우연인지 모르지만 연산군은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도 출연(김지석)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