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천연물 사용해 현대의학과 접목 '통합치료' 방법 소개
[뉴스핌=박예슬 기자] BRM 연구소는 지난 11일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머큐리홀에서 임상통합의학 암학회와 공동으로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김형기 고려대 교수는 이날 '암치료에서 암줄기세포 표적 치료'를 주제로 암줄기세포 발생과 특성을 조절하는 체계를 설명하고 복합천연물을 현대의학 치료와 병행해 효과를 얻는 통합치료의 방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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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RM의학회> |
암세포는 종양 주위의 미세한 환경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어 암줄기세포를 형성, 항암치료에 저항성을 가진다. 이에 복합천연 추출물을 사용해 건강한 세포를 위한 환경으로 바꿔 항암 치료효과를 높인다는 원리다.
정동기 제주대 교수는 천연물 복합물질인 'BRM270'을 사용한 암줄기세포 (Cancer Stem Cell) 성장 억제에 관해 소개했다.
정 교수는 천연물 복합체인 BRM270은 독성과 부작용이 없어 천연물을 이용한 암 억제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양호 BRM 연구소 실장은 천연물을 이용한 면역, 후성학적 조절을 통해 효과를 본 실례를 소개하며 암줄기세포 치료와 그에 따른 천연물의 유전자 조절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천연물을 이용해 암줄기세포의 면역회피 경로를 차단하고 후성학적(Epigenetic) 변화를 유도해 암치료의 효율을 높이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통합의학적 방법도 제시했다.
이 밖에 한승희 토론토대 교수가 나노기술을 천연물에 접목한 '나노 의약품(Nano medicine)'으로 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