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학선 기자] 구제역 여파로 한우를 비롯해 국내산 육류 소비심리가 위축된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우 도매가가 열흘새 15.3% 오르며 물가폭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육류에 대한 불안감으로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다.
육가공·정육점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불황과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한우 소비가 감소한데 이어 이번 구제역으로 공급에도 큰 영향을 받으며 가격은 오르고 판매는 급감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제역 발생 5일 만에 도살 처분된 소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1000 마리를 넘어섰다. 현재 구제역 위기 경보는 '심각' 단계로 전국의 86개 가축시장은 오는 18일까지 전면 폐쇄된 상태다.
▲ 손님은 없고...쪽잠 청하는 상인 |
▲ 북적북적 하던 시장은 옛말 |
▲ 가끔씩 지나는 손님 |
▲ 답답한 마음 |
▲ 일찍 문닫은 가게 |
▲ 손님들의 발길 뚝... |
▲ 팔아야 하는데... |
▲ 일손은 놓지 못하고... |
▲ 사야하나? |
▲ 한산한 축산물시장 |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