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신혼일기' 안재현 "결혼 생활 최악이었어?"…구혜선 "자기가 나쁘다고 생각했어"
[뉴스핌=최원진 기자] '신혼일기' 구혜선이 안재현에 그동안 참아왔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한 tvN '신혼일기'에서 안재현은 "왜 이렇게 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야. 나는 매일 일거리를 해주는 사람처럼만 느껴져. 우리가 이렇게까지 힘들게 살지 않는다는 걸 얘기하고 싶은데 조금은 당혹스러워"라고 말했다.
이에 구혜선은 "다 힘들었어"라며 "결혼생활이 집안 일이 다인 듯했다. 물건 정리하고 뭐 갖다버리면서 1년을 지낸 거 같다"고 답했다.
이에 안재현은 "내가 느끼는 건 여보가 결혼생활을 최악으로 생각하는 거 같다. 최악이었냐? 나 그러면 너무 상처받을 거 같아"라고 물었다.
구혜선은 "질문이 잘못됐다. 최악이라고 묻는다면 '최악은 아니야'라고 답할 거다. 가사 스트레스가 높았다는 게 어떻게 결혼생활 최악으로 갈 수 있냐"며 "좋은 부분이 있으니까 극복했다. 즐겁고 재밌는 것만 나랑 함께하려고 하고 나머지는 내가 혼자 다 떠안는 느낌이었다. 자기가 나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아니다. 많이 달라졌고 노력해줘서 고맙다"고 고민을 꺼냈다.
한편 '신혼일기'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