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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딛고 선전하는 한국증시, 올해도 '대박'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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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증시, 일본보다 선전 예상
저가매력에 기업 실적 전망도 ‘화창’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0일 오후 3시0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올해 국내외 전문가와 투자은행(IB) 사이에서 한국 증시가 일본보다 선전할 것이란 고무적인 전망들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월 들어 블룸버그통신과 배런스 등은 한국증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지난 1일 블룸버그 개드플라이 칼럼은 전문가들이 최근 국정농단과 부패 스캔들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저평가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발생하기 보다는 오히려 이를 통해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긍정적 평가를 제시한다고 전했다.

한국 사회에 투명성이 제고되면서 기업들도 낮은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상승의 뜀박질을 시도한다는 것. 즉 기업 거버넌스를 이 참에 바로잡아 해외 투자자들이 오히려 한국으로 몰려드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 증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최순실 국정 농단, 삼성 등 대기업이 연루된 뇌물 비리 등 국내 악재는 물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 해외에서 이어진 부정적 소식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보여 왔다.

지난해 한국 증시 코스피지수는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3.3%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일본 증시 닛케이지수 상승폭 0.4%를 웃돌았다.

MSCI 한국지수는 달러 기준으로 지난 12개월 동안 23% 정도의 오름세를 기록해 같은 기간 MSCI 세계지수 오름폭인 19%와 MSCI 일본지수 오름폭인 14%를 모두 상회했다.

이러한 한국 증시 선전은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 1년 추이 <출처=구글>

올 들어 현재까지 MSCI 한국지수는 3.4% 정도 전진 중으로, 같은 기간 보합세에 그친 MSCI 일본지수를 앞지르고 있다.

 ◆ IB들 “그린라이트” 한 목소리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도  8일자 칼럼에서 한국 증시가 여러모로 일본보다 매력적이라는 해외 유명 IB들의 투자의견을 소개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한국 증시 밸류에이션이 낮아 매력적이며 실적 개선 전망도 함께 제시되는 상황이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 증시 성적이 일본을 앞지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MSCI 한국지수의 경우 장부가치의 0.97배에 거래되고 있어 아시아에서는 가장 저렴한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MSCI 일본지수의 경우 장부가치의 1.36배에 거래되고 있다.

저평가된 MSCI 한국지수 <출처=블룸버그

CS 전략가 사크티 시바는 대개 일본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한국보다 높게 평가되는 이유가 한국 기업들보다 빠르게 개선되는 일본 기업의 실적 전망 때문인데 현재는 그 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한국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 6월 이후 11.3%가 개선된 상태로 같은 기간 0.4% 전진하는데 그친 일본 기업들에 비해 낙관적인 실적 전망을 시사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반적인 평가가 2010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권의 보호주의 강화로 한국 원화가 최근의 상승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문가들의 판단도 한국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을 뒷받침 할 것이란 전망이다.

◆ IB 들이 뽑은 ‘톱픽’

해외 IB 관계자들이 주목한 한국 기업들은 SK하이닉스(종목:000660)와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KB금융(105560) 등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이미 올 초부터 20%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의 상방 여지가 좀 더 남았다는 의견이다.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숀 김은 SK하이닉스가 성장 및 수익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강조하며 D램과 낸드 가격이 더 올라 이번 1분기 분기 영업이익 성장세의 60% 정도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의 선행 PER은 6.6배로 5년 평균인 10배를 밑돌고 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로 높은데 비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7배에 불과하다.

모간스탠리 숀 김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비중확대를 권고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6만1000원으로 제시해 14%의 상방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70% 랠리를 탄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치에 거래되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작년 12월 삼성이 분기실적을 발표한 뒤로 올해 실적 전망을 8% 정도 높여 잡고 있는 상황이다.

다이와증권 SK김은 컴포넌트 사업부문 강세로 올해 매출이 10% 정도 늘어난 221조원을 기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 뒤 목표 주가는 220만원에서 2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4분기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발표했던 포스코의 경우 올해 전망은 밝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S 소속 신민석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의 견실한 수요와 낮은 재고수준으로 철강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원자재 가격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판매 마진을 더 많이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무엇보다 현재 저조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올해부터는 포스코 전체의 주가 개선을 적극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에 대해 아웃퍼폼(수익률 상회) 의견과 함께 목표 주가는 32만원으로 제시했다.

특히 KB금융의 경우 아직도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했다.  선행 PER 8배와 PBC 0.6배로 여전히 저렴한 밸류에이션 덕분에 상승세가 좀 더 이어진다는 것. KB금융은 적극적인 비용절감 등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올해들어 이미 11%의 랠리가 연출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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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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