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재심'에서 준영을 열연한 배우 정우 <사진=오퍼스픽쳐스>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정우가 강하늘에 애정을 표했다.
정우는 10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서로의 태도에 따라 친한 관계라도 여러 가지 부류가 있다. 절친한 사이에도 예의를 갖추면서 친분 표시를 하는 경우도 있고, 남자들끼리는 또 욕을 하면서 친분을 드러내기도 한다. 오래 못 만나도 어제 만난 것처럼 편한 친구도 있고, 동갑인데 존칭을 쓰는 친구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우는 신작 ‘재심’에서 함께한 강하늘과의 관계는 “서로 너무 편하게 대하는 사이”라며 “사실 저 역시 모든 동생에게 다 이러지는 않는다.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데 (강)하늘이는 처음부터 편했다. 하늘이 역시 제가 아는 동생 중에 가장 저를 편하게 대하는 동생”이라고 말했다.
정우는 또 최근 강하늘이 정우가 편해졌다고 말한 것과 관련, “걘 원래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문득문득 생각해보면 그 나이, 또래 아이 중에서 하늘이처럼 선배, 그리고 스태프들에게 싹싹한 사람이 없다. 현장에서 하는 행동들을 보면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고 애정을 표했다.
한편 정우와 강하늘이 함께한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제작됐다.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다. 오는 15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