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당명을 지은 조동원 홍보본부장은 9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사진=조동원 페이스북> |
[뉴스핌=최원진 기자] 새누리당 당명을 지었던 조동원 전 홍보본부장이 9일 탈당할 것이라 발표했다.
조 전 본부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새누리당을 탈당합니다"란 글을 게시했다.
이어 조동원 전 본부장은 "할 말이 많지만 조용히 떠납니다"라며 "새누리당 이름이 없어지는 오늘이 부끄러울 뿐입니다. 전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조동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동원 전 홍보본부장은 지난 2012년 1월 박근혜 대통령이 비상대책위원장이었을 당시 '새누리당'이란 당명을 작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동원 전 본부장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란 광고 카피로 유명한 홍보전문가이기도 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13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확정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