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WBC 규정 변경... 11회부터 승부치기, 동률시 단판승부(타이브레이커) . <사진= 뉴시스> |
야구 WBC 규정 변경... 11회부터 승부치기, 동률시 단판승부(타이브레이커)
[뉴스핌=김용석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서 타이브레이커와 11회 승부치기를 실시한다.
WBC 사무국은 2017 WBC 규정을 신설, 타이브레이커 게임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설된 타이브레이커 게임은 4개팀이 맞붙어 1, 2위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예선 1, 2라운드에서 승률이 같은 팀이 나오면 단판 승부로 순위를 가르는 규정이다.
3개 팀이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해 상위 3개 팀의 승률이 동일할 경우 3개 팀 맞대결에서 이닝당 최소실점을 한 팀이 1위가 된다. 이닝당 최소실점이 같을 땐 최소 평균자책점, 최고 타율 순으로 1위 팀을 정한다. 나머지 2팀은 단판 승부를 벌여 2위를 정한다.
연장전 승부도 변경했다. 종전엔 13회부터 승부치기를 시작했지만 올해부터는 11회부터 승부치기를 하기로 결정했다. 연장 10회까지 승부가 결정나지 않을 때 연장 11회부터 1·2루에 주자를 놓고 공격을 시작하는 것이다.
한국은 WBC 본선 1라운드 A조에서, 대만,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 4개 팀이 2라운드 진출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하며 각 조 상위 2개 팀이 본선 2라운드에 오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