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브래디가 딸을 안고 아내 지젤 번천과 함께 제51회 슈퍼볼 우승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AP/뉴시스> |
[슈퍼볼] 톰 브래디 “아내 지젤 번천이 은퇴 권유... 난, 아직 젊다, 45세까지 뛸 것”
[뉴스핌=김용석 기자] 슈퍼볼의 역사를 새로 쓴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가 아내인 지젤 번천이 은퇴를 원한다고 밝혔다.
톰 브래디는 8일(한국시간) 시리우스XM NFL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의 아내가 세 번이나 은퇴하라고 권유했다고 밝혔다. 톰 브래디는 8년전 브라질 슈퍼모델 지젤 번천과 결혼했다.
브래디는 “아내의 말을 존중한다면 나는 당장 은퇴해야 한다. 우승 당일에도 3번이나 이제 그만하라고 하더라. 그렇지만 나는 지금 즐기고 있다. 아직은 은퇴할 나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톰 브래디는 두 번의 터치다운과 한차례의 인터셉트 466야드 슈퍼볼 신기록을 통해 25점 차이를 뒤집어 4번째 슈퍼볼 MVP를 수상했다.
이어 브래디는 나는 여전히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언가 사랑하는 일이 있고 그것을 잘해낼 능력이 있는데 그만둔다면 인생은 정말 지옥일 것이다. 여전히 최선을 다해 연습할 것이고 오랜시간 동안 더 오래 미식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 8월을 맞아 40대에 접어드는 45세까지도 충분히 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브래디는 “나이가들수록 실력이 나아지는 것 같다. 더 많은 경험과 가족의 안정이 미식축구에 더 집중할수 있게 해준다. 나이를 먹는 것의 장점이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