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지창욱이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지창욱은 6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지질한 캐릭터도 잘 어울릴 듯하다는 평에 “그럴 거 같다. 사실 원래 내 삶이 그렇다. 지질하고 평범하게 산다. 대개 상상하는 연예인들이 삶이 있지 않으냐. 근데 난 그냥 동네 옆집 아저씨처럼 산다”고 운을 뗐다.
이에 옆집 아저씨가 다 이렇게 생기지는 않았다는 핀잔이 쏟아지자 지창욱은 “나도 꾸며놓으니까 그런 것”이라고 손사래를 치며 “평상시에는 정말 평범하게 지낸다. 친구들 만나서 수다 떨고 차 마시고 밥 먹고 술 마시고 한다”고 밝혔다.
한증막이라는 이색 취미도 공개했다. 지창욱은 “한증막 가서 땀 빼는 걸 좋아한다. 겨울이라 더 자주 간다. 근데 요즘 달걀 값이 올라서 맥반석 계란이 비싸졌다”고 너스레를 떨며 “날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다. 또 그곳에 사람이 많지 않다. 나의 히든 플레이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창욱은 오는 9일 첫 스크린 데뷔작 ‘조작된 도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웰컴 투 동막골’(2005) 박광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단 3분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물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