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사진), 출국하자마자 호된 시련... 미네소타로부터 방출대기 통보 '예고된 마이너행'. <사진= 미네소타> |
박병호, 출국하자마자 호된 시련... 미네소타로부터 방출대기 통보 '예고된 마이너행'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병호가 구단으로부터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다.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구단은 4일(한국시간) 박병호의 이름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 했다.
이유는 우완 맷 벨라일의 영입 때문이다. 이로써 박병호는 향후 일주일 동안 타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아야 하는 웨이버 신세가 됐다. 만약 타 구단의 제의가 없을 경우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한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첫해인 지난 시즌 62경기에 출장해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7월 마이너리그행과 함께 8월에는 손바닥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다.
미네소타는 현재 박병호를 영입했던 전임 테리 라이언 단장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상태다. 올 시즌 부터는 테드 레빈 단장이 팀을 이끌고 있다.
개인훈련을 위해 지난 2일 미국으로 출국한 박병호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네소타와 4+1년 최대 1850만달러에 계약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