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욘세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린 제이지(가운데). 왼쪽은 부부의 첫째 딸 블루 아이비 카터 <사진=AP/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음악계 슈퍼스타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가 쌍둥이를 임신했다. 2일(한국시간) 제이지가 직접 알린 비욘세의 쌍둥이 임신 소식에 수많은 팬과 유명인사들이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수많은 여가수 중 실력과 외모 모두 원톱으로 평가받는 비욘세는 숱한 소문, 특히 임신설을 달고 다녔다. 2008년 4월 제이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뒤, 비욘세는 무려 열 차례 넘는 임신설에 시달려야 했다.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의 임신설이 공식적으로 불거진 건 2010년 가을이 처음이었다. 이후 그 해에만 대여섯 차례 추가로 비욘세의 임신설이 떠돌았다. 제이지는 인터뷰나 공식석상에서 "다들 우리 부부에게 너무한다"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임신설로 연예계 가십 첫 페이지를 장식하던 비욘세가 첫딸 블루 아이비 카터를 출산한 건 2012년 1월7일이었다. 철저한 보안 속에 병원에서 첫딸을 안은 비욘세는 이후 숱한 둘째 임신설을 몰고 다녔다.
놀라운 건 첫딸을 가졌다고 공식발표할 당시 쏟아진 기록이다. 비욘세는 출산 전인 2011년 9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임신 사실을 처음 털어놨다. 당시 비욘세의 임신 발표는 트위터에서 초당 8868건이나 전송됐고, 가장 빨리 전송된 트윗(초당)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2016년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는 꼬마숙녀가 된 첫딸을 위해 입양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비욘세가 쌍둥이를 임신하면서 당분간 입양 이야기는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제이지는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 비욘세의 쌍둥이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제이지는 비욘세가 쌍둥이를 임신한 D라인 사진을 직접 올리고 가족이 2명 늘었다며 즐거워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