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vs 선덜랜드] 손흥민(사진) 12호골 기대... 포체티노 “내겐 프리미어리그 모든 경기가 중요”. <사진= 토트넘> |
[토트넘 vs 선덜랜드] 손흥민 12호골 기대... 포체티노 “내겐 프리미어리그 모든 경기가 중요”
[뉴스핌=김용석 기자] 토트넘은 1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선덜랜드와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FA컵에서 해리 케인, 대니 로즈, 알더베이럴트 등을 모두 부상을 염려해 내보내지 않은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선덜랜드 전에 이들을 모두 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선덜랜드는 1월초 홈에서 리버풀과 비긴후 컵대회를 포함해 3연패, 토트넘은 8승1무의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토트넘은 아스날에 승점 1점차 뒤진 프리미어리그 3위(승점 46), 선덜랜드는 승점 15로 최하위이다.
토트넘의 베르통헌과 라멜라는 여전히 부상에서 회복중이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전 공식 인터뷰에서 “나에게는 프리미어리그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다. 지금은 승점 3점이 절실하다. 강등을 면하고자 하는 선덜랜드 역시 승점이 간절하기에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며 목표는 우승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또한 FA컵 위컴비 전에 교체 출전한 빈센트 얀센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믿음을 피력했다. 포레치노 감독은 “얀센을 투입한 것은 잘한 결정이었다. 중압감이 심하기 때문에 얀센은 마음을 좀 편하게 할 필요가 있었다. 얀센이 이 경기에서 자기 캐릭터를 선보였고 페널티킥을 얻어 득점까지 했다. 이제 얀센은 자신감을 더 쌓기만 하면 된다. 자신감을 회복할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해리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복귀하기에 공격2선에 에릭센, 델리 알리를 내세우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이나 쓰리백과 포백 사이에서 고민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르통헌이 부상으로 빠진 쓰리백은 파괴력이 없었고 지난 경기에서도 결국은 손흥민을 교체 투입하며 포백으로 전환해 성공을 거둔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 1월29일 홈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서 4부리그팀 위컴비 원더러스와의 경기(4-3승)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시즌 11호골을 써낸바 있다. 손흥민은 FA컵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출전이 유력해 시즌 12호골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선덜랜드 모예스 감독은 “선덜랜드는 강한 팀과 경기를 할 때 더 잘하는 것 같다. 사람들은 우리의 승리를 예상하지 않겠지만 이기기 위해 노력하겠다. 토트넘은 경기력이 좋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이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는 아직 많이 남아 있다. 터프한 리그 경기는 급속히 변화는 법이다. 토트넘은 작년에도 우승에 근접했었고 올해도 작년보다 못하지 않은 것 같다. 여전히 우승에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